엔지니어링 산업은 전체 프로젝트의 비용, 품질 및 성능 등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플랜트 수주 방식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로젝트 전체에 대해 일괄적으로 발주하는 턴키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엔지니어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술혁신을 통해 산업의 고도화를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고용 없는 성장을 극복하며, 나아가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주력산업으로써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엔지니어링 산업은 개별 기업의 필요에 따라 인력 양성 및 실무 교육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플랜트산업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에 대한 표기를 중요시하지 않아, 표기 및 이해가 약간씩 상이하여 엔지니어링 플랜트 분야에 신규 입문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기존 종사자들에게도 많은 불편이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 플랜트 수주 시에 발주처에 따라 사용하는 코드나 용어가 다를 수 있어 엔지니어링 용어를 정확하게 익히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관련된 모든 용어를 익히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용어 사전을 옆에 두고 필요할 때 마다 찾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기술표준원에서는 국내에 혼용되고 있는 엔지니어링 및 플랜트분야 용어의 통일화 및 표준용어집 발간의 중요성에 대하여 인식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엔지니어링 기술표준화사업단 주관하에 엔지니어링의 용어사전을 공동으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본 표준용어집이 엔지니어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설계 역량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신규 인력 양성 시에 기초를 탄탄히 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관련 용어를 많이 습득하는 것입니다. 기초로서 중요한 용어집을 이용하여 실무를 익힘으로써 인력 양성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번 엔지니어링기술 표준 용어집 발간을 계기로 앞으로 엔지니어링기술표준화 사업단이 주축이 되어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기술표준 보급/확산에 큰 기여가 있기를 기원하며, 기술표준 용어집이 수정/보완 발전해나가 엔지니어링 업계의 바이블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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