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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전지 전문업체인 미리넷솔라가 지경부의 대경광역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오는 2011년까지 총 55억여 원의 정부 및 민간 출연을 받게 됐다.
7일 미리넷솔라에 따르면 지경부 주관의 ´2009 광역경제권 선도 육성사업´ 중 태양전지 핵심소재(실리콘) 개발 분야 사업자로 선정, ´Laser Doped 고효율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양산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 대구경북권 R&D사업에는 미리넷솔라를 주관 사업자로 SSCP·LTS 등 민간기업과 영남대학교·나노부품실용화센터 등 위탁연구기관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태양광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 내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은 물론 국내 태양전지 분야에서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기술과제는 단결정이 아닌 다결정 실리콘계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개발과 양산을 목적으로 한 차별화 된 기술"이라고 말했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 사업´이란 정부가 5+2 광역 경제권별로 2가지의 신성장 산업부문을 선정, 유망상품 개발을 위해 R&D 투자에 집중하는 사업이다.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은 그린에너지 산업(태양광·수소연료전지)과 IT융복합산업(의료기기·실용로봇)이 선정됐다.
대경선도사업 지원단이 추진하는 이번 기술과제에 정부는 그린에너지 분야에 172억원, IT융복합산업에 148억원 등 3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3년 후 수출 7억 달러, 고용창출 8천여 명을 기대하고 있다./손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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