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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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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과 함께하는 건강한 피부 관리
먹는 음식만 신경 쓰세요? 이제는 피부가 먹는 화장품도 신경 쓰세요!
우리나라 여성들이 평생 동안 바르는 립스틱 개수가 몇 개나 되는 지 혹시 아시나요? 화장인구 12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년 동안 한 사람이 쓰는 립스틱 개수는 평균 3개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제시카 폴링스턴의 저서 ‘립스틱’ 中) 그러니 우리나라 여성 한 사람이 평생 동안 사용하는 립스틱 개수는 모르긴 몰라도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는 이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장품과 관련된 또 다른 재미있는 통계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화장품 그룹 로레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은 낮에 12.9개, 밤에 6.47개의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2007년 5월 28일자 중앙일보 기사 中)
여성들이 이토록 화장품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요? 아무래도 좀 더 아름다워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과 무관하지 않겠지요. 이 외에도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주기 위해,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또는 기분 전환을 위해서 등등 화장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러나 이른바 ‘피부가 먹는 음식’이라고 불리는 화장품은 인체에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제품 표시와 미생물 등의 품질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화장품, 표준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세계 각국에서는 화장품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화장품 관련 법규를 일반 공산품과는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나라별로 제각기 운영되다 보니 화장품의 시험항목, 기준, 방법 등이 상이한 실정이지요.
이에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공통의 기준을 마련하여 소비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국가 간 무역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2005년부터 화장품 관련 표준을 제정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관련 표준은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적·인체 기능적 요인이나 화장품 제조 인력의 위생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며 현재 12종의 국제표준이 제정된 상태입니다.
ISO 2114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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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O 18416:2007: 화장품- 미생물학- 칸디다균 검출법
• ISO 22716:2007: 화장품- 우수 화장품 제조관리 기준*에 대한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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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15819:2008
* 우수 제조관리 기준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설 기준을 뜻하는 말로 우리나라에서는 의약품과 화장품, 식품 분야 (건강기능식품)에 GMP가 적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작업 중인 화장품 국제표준에 국내 시험방법을 반영하여 세계의 화장품 표준을 이끌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05년 개최된 화장품 관련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기능성 화장품 관련 시험방법을 ISO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바 있지요.
대내적으로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서 2007년 아래와 같은 화장품 관련 한국산업표준 (KS)을 제정하였으며 이 표준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기준과 시험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KS M ISO 21148:2007 화장품- 미생물학- 미생물시험 일반지침
• KS M ISO 21149:2007 화장품- 미생물학- 호기성 중온 세균 생균수 측정법
• KS M ISO 21150:2007 화장품- 대장균 검출법
• KS M ISO 22715:2007 화장품- 포장과 표기
• KS M ISO 22717:2007 화장품- 미생물학- 녹농균 검출법
• KS M ISO 22718:2007 화장품- 미생물학-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법
이 가운데 한국산업표준 KS M ISO 21148 (미생물 시험 일반지침)은 화장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장비 및 기구의 멸균 조건부터 화장품 보관실의 적정 온도,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원이 갖추어야 하는 복장, 위생상태, 오염된 재료를 발견했을 때 처리하는 방법 (예: 살균, 소각 등), 미생물 검출을 위한 시험 방법 등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규격인 KS M ISO 22715 (화장품- 포장과 표기)는 소비자에게 반드시 전달되어야 할 최소한의 제품 정보 (제품의 성분, 원료, 기능, 보관방법, 제조번호 등)에 대한 규정부터 비누처럼 정보 표기가 어려운 제품의 정보 명시 방법 (이와 같은 경우 본 규격에서는 꼬리표나 라벨을 부착하여 정보를 표기하거나 또는 진열대 근처에 정보가 공지되도록 권장하고 있음), 무료로 배포되는 견본품에 부착되어야 할 사항 등에 대한 지침을 담고 있지요.
이처럼 까다로운 KS 기준을 준수한 제품이라면 아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겠죠? 화장품도 이제는 KS를 확인하신 후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화장품 표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실 경우, 국가표준종합정보센터 (www.standard.go.kr)에서 상기 KS 번호 또는 ‘화장품’을 검색하시면 관련 KS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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